방학없이 바쁜 일정을 달려오느라 그동안 찍어놓은 사진들을 정리할 시간도 없었던 것 같다. 

이제 가을학기 시작하기 전까지 약 2주간의 달콤한 공백이 생겼으니 틈틈이 사진들을 꺼내어 기록해보려고 한다.

 

2021.1.24 출국

OZ222
1. 인천-뉴욕JFK

2. 뉴욕 JFK-보스턴 로건

 

내가 출국하던 1월 말은 미국에서 코로나 상황이 가장 암울했던 때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한국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확진자가 매일 쏟아져나오던 시기. 

이 때 나는 과연 무슨 생각으로 

미국행을 밀어붙였을까? 

근데 사실은 코로나의 두려움보다도 완전히 새로운 환경에서의 생활에 대한 기대감이 훨씬 컸던 것 같다. 

그리고 왠지 모르게.... 나는 내가 잘해내고 말 것이라는 자신감으로 꽉 차있었다. ㅎㅎㅎ

 

공항까지 마중나온 우리 가족들이랑 기념사진 백만장 촬영하고인사하고 비행기 탑승이때까지 별로 실감이 안났던 것 같다.

 

간다...미국....!🇱🇷

 

사실은 오랜만에 비행기 타서 그냥

좋았다. 

(단순)

 

식사가 꽤 잘나왔던 뉴욕행 OZ222

불이 꺼지고 사람들이 하나둘 라면을 주문하기 시작했는데

그 MSG 향기(?)가 정말이지....

그래서 평소에는 거의 안먹는 라면을 비행기에서 먹게 되었다. 

밥먹을 때 제외하고는 잘 때 포함해서 비행 내내 당연히 마스크를 쓰고있었다.

 

먹고, 자고, TV보고, 먹고, 자고를 반복하다보니 뉴욕 JFK에 도착 

승무원분들이 세심하게 이것 저것 챙겨주신 덕분에아주 편안한 여행이었음🌷

 

하지만 뉴욕 JFK에서 입국 심사를 하고 환승 비행기를 기다리는 동안에는 바뀌어버린 밤낮에 아직 적응이 안돼서 꽤 고생을 했다.(다음에 미국행 비행기를 탈때는 꼭 타자마자 잠을 자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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