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 Sloan의의 Business Analytics 석사 과정의 온라인 인포 세션이 있어 등록을 하였더니 오늘 아침에 이렇게 리마인더가 날아왔다. 시작하기 10분 전에 링크에 접속해서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기다리다 보니 딱 새벽 1시 정각에 인포세션이 시작되었다.
학교 측에서 준비한 슬라이드와 설명이 약 30분 동안 이어졌고 대부분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 내용들이었다. 지난번 Master in Finance Online Chat에서는 어드미션 오피스와 지원자들이 채팅으로 문답을 주고받을 수 있었는데, 이번에도 인포세션이 다 끝난 후에 음성으로 문답을 주고받는 시간이 있었다. 역시 이번에도 인도 억양을 쓰는 지원자들이 아주 많았다!
인포세션 내용 중에서 지원에 참고할만한 내용으로는 이 과정은 STEM으로 등록되었고, 신설된지 3년 정도밖에 안된 과정인데 앞으로 클래스 크기를 점점 늘려서 5년 뒤에는 약 120명 수준까지 늘리는 것이 목표인 점이다. 지원자들 대부분이 GRE를 제출하지만 GMAT 점수도 받는다는 것과, 2020년 클래스의 크기는 2019년에서 약 16명이 많은 60명이다. (2019년 클래스의 경우 891명이 지원해서 44명이 합격하였다) 또 모든 지원자는 등록한 이후에 RA를 지원할 수 있는데, 학기당 1만 달러를 tuition에서 공제받는다. 그리고 지원자들은 MIT와 하버드에서 공동으로 운영하는 MOOC 사이트인 edX에서 Analytics Edges 코스를 수강하는 것을 추천하였다. 어드미션 오피스에서는 Business Analytics와 관련된 온라인 코스를 수강하는 것은 지원자가 관련 분야에 관심과 열정이 많을 뿐만 아니라 석사 수업을 잘 따라갈 수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척도로 판단하는 것 같다.
한가지 놀라운 점은 졸업하기 위해서는 4.5/5.0 GPA 이상을 유지해야 졸업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러니까 우리 대학 기준(4.5점 만점)으로 환산하면 거의 대부분의 과목에서 A를 받아야 무사히 졸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카데믹 코스 이외에도 Capstone model과 커리어 코칭 등 거쳐야 하는 것을 생각하면 학생들의 역량에 정말로 높은 수준의 기대를 걸고 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