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TLS vs TOEFL?
내가 지원하고자 하는 학교들은 대부분 IELTS와 TOEFL을 모두 받아주고 있기에 나는 주저없이 IELTS 를 선택했다. 왜냐하면 IELTS는 아주 직선적인 문제들이 나오며 (특별히 문제를 꼬아내지도 않는다는 뜻이다) Academic 이라 하더라도 TOEFL과 같이 생소한 어휘들을 높은 수준으로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공부하기가 좀 더 수월해 보였기 때문이다.
공부 방법을 요약하면..
리스닝, 리딩은 Cambridge 를 최신판부터 차례차례 풀면서 감을 익혔다. 대학 다닐 때 토익을 꽤 고득점을 했기 때문에 리스닝, 리딩은 어느정도 자신이 있어서 Cambridge 교재를 가지고 주로 잘 틀리는 문제를 안틀리도록 연습했다. Speaking은 슈퍼잉글리쉬에서 한달동안 주 2회 50분짜리 화상영어 수업을 듣고, 해커스 Speaking 책으로 여러가지 주제에 대해 브레인스토밍하였다. Writing같은 경우에는 결과적으로 점수가 가장 낮게 나왔는데, 해커스 Writing 책을 참고해서 표현들을 외우고, 그 책에 나오는 주제들에 대해서 Word로 에세이를 작성해서 해커스 라이팅 첨삭게시판(https://www.gohackers.com/?m=bbs&bid=essay)에서 매일 첨삭을 받았다. 나같은 경우에는 첨삭게시판에서 받은 점수가 실제 성적표의 점수와 거의 일치했고, 첨삭시 글의 전반적인 구조는 물론 세부적인 문법 오류까지 잡아주기 때문에, 무료서비스임에도 굉장히 퀄리티 있는 첨삭이었던 것 같다.
시험 후기
IELTS를 공부한 기간은 총 9주정도 됐는데, Computer based 시험이 리스닝 문제를 푸는데 훨씬 편하고, 라이팅을 쓰는데도 ctrl+c,v 기능을 쓸 수 있어서 좋다는 후기를 봐서, 강남역 IDP Center에 Computer based 시험을 신청했다. 결과적으로는, 시설도 깨끗하고, 시험 환경이 전반적으로 아주 만족스러웠으며 결과를 빨리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다. 시험 성적은 L/R/W/S가 각각 8/9/6.5/7.5가 나왔는데, 시험볼 당시 Speaking이 아주 망했고 Writing은 평소보다 잘썼다는 기분과는 반대로 Speaking 점수가 생각보다 괜찮게 나온 반면 Writing은 점수가 기대보다 낮았다.... Computer 시험은 Speaking 시험 시간을 선택할 수 있어서, 나는 가능한 가장 늦은 시간으로 신청을 하고 Writing이 끝나고 알츠브로에 올라온 주제들을 가지고 어떻게 대답할지 브레인스토밍도 하고, 영어가 입에 붙도록 연습하다 시험보러 갔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시험 직전에 Speaking을 집중적으로 연습했던 것이 성적을 올리는데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다..
첫시험에 끝내고 싶은 마음에 긴장도 많이 했었는데, 이렇게 끝내고 나니 정말 후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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